(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비전시스 AI(NAS:VSA)가 디지털 자산 솔라나(SOL)를 기반으로 한 기업 재무전략을 도입하기로 했다.

1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전시스 AI는 자회사 메딘텔 테크놀로지를 통해 향후 6개월간 5억 달러(약 7천5억원) 상당의 솔라나를 매입해 스테이킹(예치해 이자수익을 거두는 것)하겠다고 밝혔다.

비전시스 AI는 이 과정에서 솔라나 생태계에서 22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인 디파이(DeFi) 프로토콜 '마리네이드(Marinade)'와 협력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전시스 AI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 TCTM키즈 IT 에듀케이션이 최근 이름을 바꾼 기업으로, 뇌-기계 인터페이스와 인공지능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 4월 11일 상장한 이후 주가가 1달러대에 머무르다가 최근 3달러대로 상승했다.

다만 이번 솔라나 재무전략을 발표한 이후엔 주가가 오히려 하락했다.

비전시스 AI는 전날보다 0.25달러(7.27%) 내린 3.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스트래티지(NAS:MSTR)가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입해 기업 재무 모델로 자리 잡은 뒤 이더리움과 솔라나까지 투자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솔라나를 재무 자산 전략에 포함한 상장사는 포워드 인더스트리스(NAS:FORD)와 디파이 디벨롭먼트(NAS:DFDV), 유펙시(NAS:UPXI)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이 보유한 솔라나는 총 30억 달러를 넘어섰다.

비전시스 AI의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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