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 오픈AI가 올해 상반기(1~6월) 43억 달러(약 6조 40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싱가포르 소재 IT 전문지 테크인아시아가 오픈AI 주주들에게 공개된 재무 보고서를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6%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순손실은 135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전환이익권(Convertible Interest Rights.주식이나 이익 배분권으로 전환되는 권리) 평가손실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AI의 상반기 연구개발(R&D) 비용은 67억 달러로 가장 큰 비용이 든 항목으로 나타났으며 판매·마케팅 비용은 20억 달러로 작년 전체 기록한 비용보다 2배 늘어났다.
주식기반보상은 25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했다.
이로 인해 상반기 영업손실은 78억 달러에 달했으며 현금 유출 규모는 25억 달러로 나타났다.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맺은 기존 계약에 따라 매출의 20%에 해당하는 자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 말 기준 오픈 AI의 보유 현금과 유가증권은 약 175억 달러였으며 여기엔 상반기 100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자금이 포함돼 있다.
7월 말 기준으로 오픈AI는 300억 달러의 추가 자금 조달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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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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