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베스트셀러 '불안 세대'의 저자이자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인 조너선 하이트는 "불안을 줄이고 싶다면 휴대폰을 멀리하라"고 주문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하이트는 "쉬는 시간이 길수록 우리의 뇌는 더 좋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의 책은 Z세대의 불안과 우울을 초래한 사회적 변화, 즉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의 도입에 대해 논의한다.

하이트와 공공 보건 캠페인을 함께하는 그의 비서실장 알렉사 아널드는 "Z세대만이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의 삶에서 휴대폰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며 "알림 기능을 끄거나 휴대폰을 몇 시간 다른 방에 두는 것도 시도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널드는 "휴대폰을 시간 단위로 묶어서 생각할 수도 있다"며 "예를 들어 뉴스를 꾸준히 확인하는 사람이라면 하루 중 단 20분만을 뉴스 확인용으로 따로 정해두고, 하루 종일 반복적으로 뉴스 앱을 확인하는 행동은 피하라"고 조언했다. (권용욱 기자)

◇美 행동주의 운용사 "AI 거품 확실…언젠가 터져"

미국 행동주의 투자 운용사 임팩티브 캐피탈의 공동 창립자인 로런 테일러 울프는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열광이 거품이라고 확신하며 투자자들에게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울프는 2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우리는 지금 분명 AI 거품 속에 있다"며 "이 거품은 터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언제일지,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돈을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프는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관련 지출 급증에 얽힌 위험을 투자자들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매그니피센트 7'이 창출하는 수천억 달러 규모의 잉여현금흐름을 넘어서는 수조 달러가 지출될 것으로 책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모든 설비투자에 실제 돈을 투입하려면 그들은 차입을 해야 할 것"이라며 "아직 투자수익률(ROI)이 얼마일지조차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5년 안에 수조 달러의 이익이 창출된다는 근거를 보여달라"며 "그건 불가능할 것이다, 계산이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울프는 현재 투자 환경이 지난 1990년대 후반 닷컴 시대를 연상시킨다고 묘사했다.

그는 "2000년에 시스코 시스템즈를 35배의 주가수익비율(PER)에 사는 것보다 철도 관련 종목을 보유하는 편이 더 나았을 것"이라며 "임팩티브 캐피탈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바로 우리만의 '철도'를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재 기자)

◇ 美 FDA, 살모넬라 우려로 계란 리콜 확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아칸소주 소재 블랙 쉽 에그 컴퍼니 시설에서 채취한 달걀 샘플 40개에서 살모넬라 양성 반응을 확인해 리콜을 실시했다.

2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FDA 확인 결과 블랙 쉽 에그 컴퍼니는 자사 방목산 대형 A등급 갈색 달걀 여러 상자에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발견된 균주 중 일부는 인체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다만 FDA는 현재로서는 해당 업체가 현재 진행 중인 집단 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될 만한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다.

FDA는 또한 소비자, 소매업체 및 유통업체에서 리콜된 블랙 쉽 에그 컴퍼니 제품을 섭취하거나 판매·제공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경보를 발령했다.

해당 업체는 2025년 7월 9일부터 9월 17일 사이에 아칸소주와 미주리주의 다른 회사들에 계란을 유통했으며, 이들 회사가 재포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FDA는 전했다.

오염된 달걀들이 다른 주로도 추가 유통됐을 가능성도 크다.

피해 업체 중 하나인 텍사스 소재 켄즈 헨즈(Kenz Henz)는 지난주 자사 'AA등급 대형 방목 계란' 12개입 패키지를 리콜했다. 해당 제품은 블랙 쉽 에그 컴퍼니에서 공급받은 것으로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윤시윤 기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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