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2천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10월 상장 이후 꾸준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은행 중심의 리테일 자금이 1천150억 원 이상 유입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 161억 원에 불과하던 순자산이 16배 증가했고, 하반기에만 1천700억 원 이상 늘었다.

가파른 자금 유입의 배경에는 성과가 있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5.29%, 32.54%, 74.55%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12.81%, 26.89%, 58.04%)을 크게 상회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 역시 120.52%로, 코스피(69.75%)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다.

신한자산운용 김기덕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액티브 포트를 통해 전략적으로 비중을 확대해 온 AI 전력인프라 테마가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ESS(에너지저장장치) 모멘텀이 부각되며 신규 편입한 종목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특정 테마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 상승 국면에서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 국면에서는 변동성이 증가하는 만큼 유연한 테마 순환 대응과 리스크 관리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L 코리아메가테크액티브 ETF는 시장 주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장점이다. 비중 상위 종목 해당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의 3개월 수익률은 각각 136.26%, 40.11%, 89.41%, 75.26%, 45.24%에 달한다.

최근 편입한 ESS 테마의 삼성SDI, 엘앤에프는 한 달간 각각 44.50%, 64.02% 상승해 빠르게 변화하는 테마 순환 흐름에도 성공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ETF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맞춤형 헬스케어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메가테크 테마에 집중 투자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추가하는 등 매월 수시 변경을 통한 액티브 전략을 기반으로 유연하게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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