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리사 수 모두 참석…삼성·LG·현대차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6이 '혁신가들의 무대((Innovators Show Up)'를 주제로 내년 1월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다.

공식 전시는 6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지만, 4일과 5일에는 주요 기업들의 미디어데이 행사가 집중되며 홍보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 CES는 온라인카지노 게임·로봇·모빌리티 등 글로벌 기술 경쟁이 '피지컬 온라인카지노 게임'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가운데, 피지컬 온라인카지노 게임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기술 통합의 장이 될지 주목된다

또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각각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라 올해에 이어 둘 간의 깜짝 회동도 성사될지 기대된다.

영상으로 축사하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 리사 수·롤랜드 부시 등 기조연설…젠슨 황 특별연설

내년 CES에서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오프닝 기조연설을 맡는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2026년 1월 5일 오후 6시 30분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엣지·디바이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AMD의 온라인카지노 게임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MI300 시리즈를 앞세워 엔비디아의 독주에 대응할 현실적 대안으로 부상하는 AMD가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올해 1월 열린 CES2025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오프닝 기조연설자로 나서 로봇과 자율주행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를 공개한 바 있다.

젠슨 황 CEO는 내년 CES에서는 '엔비디아 라이브'의 특별 연설자로 나선다. 리사 수 CEO와 같은 날이지만,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퐁텐블로 라스베이거스 블로라이브 극장에서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황 CEO는 올해 CES에 8년 만에 등장해 엄청난 인파를 몰고 다닌 것은 물론, 양자컴퓨터의 상용화 시기를 비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관련주를 폭락시킨 바 있다.

내년 CES 기조연설에는 리사 수 AMD CEO 이외에도 6일에 롤랜드 부시 지멘스 CEO(6일 오전 8시 30분)가 산업용 온라인카지노 게임 확장에 필요한 자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온라인카지노 게임가 제조, 인프라, 교통 분야에서 어떻게 확장·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양 위안칭 레노버 CEO(6일 오후 5시)가 같은 날에 레노버의 차세대 온라인카지노 게임 기술은 물론, 스마트 제조, 지능형 교육, 정밀 의료 분야에서의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7일에는 조 크리트 캐터필러 CEO(7일 오전 9시)가 기술이 건설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사례와 회사의 향후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CES 2025' 삼성전자 전시관 찾은 관람객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 미디어데이 하이라이트 '삼성·LG전자·현대차'

CES 개막 직전인 4~5일에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리는 미디어데이에는 LG전자, 보쉬, 하이센스, 레고 그룹, 현대, 두산밥캣, 소니 혼다 등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별도 장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 예정이다.

미디어데이는 전시장이 공식 개막하기 전에 언론에 신제품을 먼저 선보이는 자리로 내년 미디어데이에는 한국 기업은 4곳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1월 4일 오후 7시에 윈 호텔에 마련된 삼성전자 단독 전시장에서 프레스 컨퍼런스인 '더 퍼스트 룩(The First Look)'을 연다.

여기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온라인카지노 게임 기반 홈·모바일·스마트 디바이스의 차세대 DX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는 노 사장이 대표이사 자격으로 나서는 첫 공식 행사다.

1월 5일 오전 8시에는 LG전자가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제품과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돼 고객의 일상을 조화롭게 조율하는 '공감지능'의 진화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 역시 새롭게 CEO로 승진한 류재철 사장이 연단에 오른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현대차가 로봇을 중심으로 수소, 인공지능(온라인카지노 게임), 클라우드컴퓨팅 등과 관련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로봇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가 공개될지 주목된다.

CES 개막, LG전자 전시관 찾은 관람객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 내년 CES 5대 키워드 '피지컬온라인카지노 게임, 모빌리티, 스마트홈…"

삼정KPMG는 내년 CES의 핵심 키워드를 '피지컬 온라인카지노 게임, 공간컴퓨팅, 디지털헬스,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5가지로 제시했다.

우선 로보틱스와 온라인카지노 게임가 결합한 '피지컬 온라인카지노 게임'가 최대 화두로 부상할 전망이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물리적 환경을 이해·판단·조작하는 온라인카지노 게임 디바이스가 대거 공개되면서 피지컬 온라인카지노 게임 시대의 본격 개막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두산로보틱스의 '스캔앤고(Scan&Go)'와 중국 와이드마운트 다이나믹스의 '온라인카지노 게임 소방로봇' 등이 대표적 사례다.

차세대 XR과 초경량·초몰입형 디스플레이 기반의 공간 컴퓨팅 기술 역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XR'과 벨기에 '스웨이브 포토닉스'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칩 'HXR 그래픽'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XR·공간컴퓨팅 최고혁신상을 받은 국내 스튜디오 랩의 '젠시 스튜디오(Gency Studio)'도 공개될 예정이다.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건강 모니터링과 레이더 생체 감지 등 디지털 헬스 기술도 한층 강화된다. CES 2026 디지털 헬스 혁신상을 수상한 미국 가민(Garmin)의 스마트워치 '베뉴4', 한국 리바이오의 스마트 수질관리 설루션 등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센서 고도화에 따른 모빌리티 혁신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오시코시(Oshkosh)의 'JLG 붐리프트', 일본 교세라의 자율주행 센서 기술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온라인카지노 게임가 가정 내 기기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기기 간 연결성과 자동화가 강화된 차세대 스마트홈 기술도 대거 소개될 전망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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