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NYS:GME)은 2026회계연도 3분기(8월~11월1일)에 비트코인 보유액에서 920만 달러(약 13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10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임스톱이 3분기 현재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는 5억1천940만 달러다.

8월부터 11월 1일까지 3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11만5천 달러에서 11만 달러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게임스톱은 디지털 자산 보유액에서 920만 달러의 손실을 장부에 기록했다.

게임스톱은 5~6월에 4천71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한 이후 추가적인 매입이나 매각 없이 포지션을 유지했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한때 밈 주식으로 인기를 끌었던 게임스톱은 지난 3월 13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재무 전략에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핵심 비즈니스 성과가 미약한 가운데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다.

게임스톱 주가는 전날보다 0.99달러(4.28%) 내린 2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스톱의 최근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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