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스트래티지(NAS:MSTR)는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디지털 자산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을 글로벌 주식 지수에서 제외하려는 방안에 반대하는 공식 서한을 제출했다.

10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서한에서 MSCI 지수에 포함돼야 하는 5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스트래티지는 ▲전통적인 운영 기업으로 조직돼 있으며 ▲펀드나 ETP(Exchange-Traded Product)와 같은 구조나 의무가 없으며 ▲관련 법규상 투자 회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스트래티지는 또 ▲투자자들에게 펀드와 같은 세금 처리를 생성하지 않으며 ▲엔터프라이즈 분석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는 오랜 운영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래티지는 MSCI가 설정한 50% 임계값이 자의적이며 실행 불가능(arbitrary and unworkable)하다고 비판했다.

MSCI는 총자산의 50% 이상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유한 기업들(DAT)을 MSCI 글로벌 투자 가능 시장 지수(Global Investable Market Indexes)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자산의 대부분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어 이 방안이 확정될 경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이탈할 위험에 직면했다.

스트래티지는 "다른 많은 기업도 석유와 부동산, 목재 또는 유틸리티와 같은 특정 자산에 집중된 보유금을 가지고 있지만, MSCI 지수 포함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MSCI가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만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트래티지는 만약 MSCI가 디지털 자산 보유기업을 다르게 취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한다면 협의 기간을 연장하고 제안된 변경 사항에 대한 더 상세한 근거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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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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