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8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밤 1,473.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79.80원)보다 4.00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473.40원, 매도 호가(ASK)는 1,473.80원이었다.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으나,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강세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간밤 월러 이사는 외신과의 대담에서 "현재 연준의 정책금리는 중립 금리보다 50~100bp 높은 수준에 있다"며 "아직 여유가 있고,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간밤 뉴욕증시 약세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달러를 지속적으로 누르는 재료로 작용했다.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자산운용사는 여전히 투자 대상으로서 달러 자산을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공개되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8.397로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155.69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7392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0404위안이었다.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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