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오라클 쇼크' 투심 강타…나스닥 급락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는 급락했다. 오라클이 추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가 핵심 투자자의 이탈로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과도한 AI 설비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를 강타했다.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29포인트(0.47%) 하락한 47,885.97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환시] 달러 반등…AI 거품론 속 '비둘기' 월러에 상승폭 축소
-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달러는 뉴욕장에서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강세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으로 촉발된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미 국채 금리를 누르며 달러에 약세 압력을 넣었다.
▲[뉴욕증시-1보] '오라클 쇼크' 투심 강타…나스닥 급락 마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는 급락했다. 오라클이 추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가 핵심 투자자의 이탈로 무산 위기에 놓이면서 과도한 AI 설비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를 강타했다. 1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10포인트(0.47%) 하락한 47,886.16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원, 국민연금-한은 외환 스와프 가동에 하방 압력…1,474.50원 마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하락 전환하며 1,470원대 중반에서 장을 마쳤다. 국민연금이 한국은행과 체결한 외환 스와프 라인을 통해 달러와 원화를 실제 교환했다는 소식이 원화 강세를 촉발했다. 18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50원 하락한 1,474.50원에 마감했다.
▲[뉴욕 금가격] 연준 월러 '비둘기' 발언에 상승
- 국제 금 가격이 상승했다. 금은 시장 영향력이 큰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강세 압력을 받았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만큼 저금리 환경에서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 선물(GCZ5)은 전장 결제가(4,332.30달러) 대비 36.60달러(0.84%)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368.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美 증시 강타한 '오라클 쇼크'…필리 지수 3% 급락
- 미국 데이터베이스 회사 오라클(NYS:ORCL)이 추진 중인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가 핵심 투자자의 이탈로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기술주 전반에 충격이 가해지고 있다. 주요 투자자가 이번 거래에서 이탈한 것은 오라클에 대한 신뢰와 AI 데이터센터의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美재무, '연준 의장 후보' 해싯 두고 "매우 자격을 갖춘 경제학 박사"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유력한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으로 거론되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두고 "그는 매우 자격을 갖춘(eminently qualified) 경제학 박사"라고 평가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재무부 청사에서 열린 '트럼프 계좌' 행사에서 '차기 연준 의장의 선두 주자로 거론되는 해싯의 신뢰성에 대한 일부 우려가 제기돼 왔다는 점에 공감하는가'라는 질문에 "해싯 위원장에 대한 우려는 터무니 없다(absurd)"면서 이렇게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이어 "(해싯 위원장은) 자신만의 깊은 견해를 가진 인물"이라며 "그리고 그를 포함해 다른 후보들 역시 모두 훌륭한 연준 의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 연은 "운용사, 무역 불확실성에도 달러 자산 선호…대체재 없어"
-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자산운용사는 여전히 투자 대상으로서 달러 자산을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나 노드스트롬 뉴욕 연은 시장그룹 헤드는 이날 은행이 주최한 '2025 FX 시장 구조 콘퍼런스' 행사에서 "거시경제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외환 현물 및 파생상품 시장을 전면에 부각시켰다"고 운을 뗐다. 그는 "특히, 미국의 통상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글로벌 자산 배분의 흐름과 관련해 더욱 두드러졌다"면서 "시장 참가자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내에서 미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에 실질적인 변화가 지속해 발생하고 있는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한국은행, 외환 스와프 통해 실제로 거래"
- 국민연금이 한국은행과 체결한 외환 스와프 라인을 통해 달러와 원화를 교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한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국민연금이 최근 한국은행과 체결한 외환 스와프 계약을 통해 거래했다고 보도했다. 국민연금이 현물 시장에서 직접 달러를 매수하지 않은 만큼 달러-원 환율에는 하방 압력을 주는 요인이다.
▲美 국채가 하락…박스권 흐름 속 월러 발언에 '움찔'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주요 경제지표나 이벤트가 예정되지 않은 가운데 국채가격은 박스권 흐름 속에서 전날 상승분을 되돌리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1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60bp 오른 4.1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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