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9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선반영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1%대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 화면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505.71포인트(1.03%) 상승한 49,507.21을, 토픽스 지수는 26.77포인트(0.80%) 오른 3,383.66에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BOJ의 금리 인상 결정 직후 고점을 높이며 49,766.96까지 오르기도 했다.
BOJ가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0.75%로 결정하자 오히려 주가지수는 상승폭을 더 키웠다.
BOJ 결과 이후 일본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금리는 2%를 상향 돌파했으나 증시에선 이미 반영된 재료인 만큼 불확실성 해소로 소화됐다.
또한 BOJ가 향후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하다는 인식이 이어지면서 해외 투기 자금의 주가지수 선물 매수가 꾸준히 유입됐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졌다.
도요타 등 자동차주와 미쓰비씨UFJ파이낸셜그룹과 같은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에선 엔화 약세·달러 강세 흐름이 나타나 수출 관련주 매수가 우세했다.
이날 장 마감 직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장 후반부에는 관망 분위기가 점차 강해졌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4% 오른 155.990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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