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12일 오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년물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강세 압력을 더했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3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7.6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2천819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만7천44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그대로인 120.2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145계약 팔았고 증권이 2천123계약 사들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오늘 밤 나올 미중 합의로 인해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라며 "30년물 절대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도 약세를 보이면서 커브는 스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외국인의 3년 선물 매수, 30년 선물 매도 포지션에 따라 시장이 큰 변동성 없이 현 수준에서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경제동향 5월호를 통해 "대외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KDI는 계속되는 건설업 부진과 통상 여건 악화로 인한 수출 둔화를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2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5억7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경우 최소 20조원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현재 2.90bp 오른 3.9220%, 10년 국채금리는 2.30bp 상승한 4.4050%를 나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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