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국채선물이 14일 오전 상승 출발했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6분 현재 전일 대비 4틱 올라 107.46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297계약 팔았고 은행이 1천260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17틱 상승한 118.78이었다. 외국인이 1천335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29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 시장 강세를 반영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강세 반영 정도가 얼마인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미국을 완전히 따라가진 못할 듯한 데다 국내는 국고채 3년물이 2.40% 근처에 왔다 보니 레벨 부담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중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있는데 보험사 등 엔드(최종) 수요가 얼마나 유지될지가 관건"이라며 "지난달 대비 발행량이 늘어난 터라 잘 소화될 수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밤 미국 국채 시장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9월 '빅컷(50bp 인하)' 가능성을 이틀 연속 언급하면서 관련 기대감이 서서히 확산하기 시작했다.

이날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8천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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