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3일 오후 중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약세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2만5천계약 넘게 순매도한 데 따른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틱 하락한 107.51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2만5천여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2만2천여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9틱 내린 119.81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천500여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6천500계약 팔았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그간 3년 국채선물 순매수 미결제약정을 쌓았던 외국인이 대거 순매도하면서 약세가 가팔라졌다"며 "미중 화해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국내 채권시장엔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과 외국인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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