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아마존(NAS:AMZN)이 자사 디바이스 및 서비스 부문에서 약 1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CNBC가 14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해고는 ▲알렉사(Alexa) 음성비서 ▲에코(Echo) 스마트스피커 ▲링(Ring) 보안 도어벨 ▲ 자율주행 택시 개발사 주크스(Zoox)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된 디바이스 및 서비스 부문에서 단행됐다.

아마존의 크리스티 슈미트 대변인은 성명에서 "제품 로드맵과의 정렬, 팀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수의 직무를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해당 직원들의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의 인력감축은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진행된 지속적인 비용 절감 및 조직 슬림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재시 CEO는 1분기 말까지 관리자 대비 일반 직원 비율을 최소 15%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등 관리자 계층을 줄이고 조직을 단순화하는 개편을 추진했다.

아마존은 2022년 이후 지금까지 총 2만7천명 이상의 인력을 감축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6천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발표하는 등 IT 업계에 전반적인 감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아마존의 최근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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