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하락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경감된 영향이다.
1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5bp 하락한 2.3950%를 기록했다.
2년은 2.25bp 내렸고, 3년물은 3.25bp 하락했다.
5년은 4.25bp 떨어진 2.3525%를 기록했다. 10년은 4.50bp 내린 2.4975%였다.
미국 4월 생산자물가(PPI)가 시장 예상과 달리 전월대비 상당폭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재고조에 대한 우려가 경감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추세에 대한 안도감이 형성됐다.
미·중 간 관세 합의 이후 급하게 올랐던 미 국채 금리가 반락하면서 국내 채권 시장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5월말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성장률 전망이 큰 폭 하향 조정될 전망인 만큼 연준이 조금 도비시해지면 한은의 연속 인하 기대도 부상할 수 있다"면서 "다만 관세 협상 관련한 변동성이 워낙 큰 상황이라 미국 금리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CRS(SOFR) 금리는 하락했다.
1년 구간은 1.50bp 내린 1.6900%를 기록했다.
5년은 3.50bp 하락한 1.9050%, 10년은 5.00bp 내린 1.9550%를 나타냈다.
CRS(SOFR)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 역전 폭은 보합 수준에서 혼재됐다.
1년 역전 폭은 0.25bp 확대된 -70.50bp를 기록했다. 5년 역전 폭은 0.75bp 줄어든 -44.75bp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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