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업체 레딧(NYS:RDDT)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7% 넘게 떨어지고 있다. 투자은행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여파다.

레딧 로고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레딧의 주가는 전장 대비 7.13% 떨어진 105.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웰스파고의 켄 가웰스키 분석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레딧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시장평균'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도 168달러에서 115달러로 낮췄다.

직전 거래일 레딧의 주가는 113.230달러였다. 올해 들어 주가가 30.7% 하락했으나 기업공개(IPO) 당시 가격과 비교하면 여전히 82.5% 상승한 상태다.

가웰스키는 구글이 검색 기능에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하면서 레딧 사용자 기반에 지속적으로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구글의 검색 결과에 변화가 생기면서 레딧의 사용자 활동이 감소하면 주가 배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가웰스키는 "AI 기반 검색 도구가 레딧의 데이터를 활용해 직접 답변을 제공할 경우 레딧의 중개자 역할이 약해지면서 수익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웰스파고는 레딧의 올해 광고 매출이 시장 추정치 대비 6%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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