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지난달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5% 수준까지 올랐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 등 6개 손보사의 4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단순 평균 84.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3월 대비로는 7%p 올랐는데, 3월의 경우 계절적 요인에 따라 손해율이 낮은 시기였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게 된 배경엔 누적된 보험료 인하 효과와 정비요금 등 원가 요인 상승 등이 있다.
손해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손보업계에서 추산하는 적정 손해율은 80% 내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인하 및 유가 하락, 봄나들이로 인한 교통량 증가 등으로 손해율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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