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달 대미 및 대중 수출이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21일 주재한 '수출지역담당관회의'에서 "5월에는 미국 관세조치의 영향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면서 미국·중국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현재 미국과 관세조치 관련 기술 협의가 진행 중이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 측과 상호호혜적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은 전년보다 0.7% 줄었다. 미국과 중국 수출이 각각 3.3%, 4.1% 축소한 영향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대미 자동차, 일반기계, 반도체 수출이 모두 20%가량 후퇴했다.

정 본부장은 "유관기관들과 함께 비상체제로 지역별 수출 현장애로 맞춤형 지원 지속과 함께, 추경을 통해 편성된 관세대응 바우처, 관세대응 중소·중견 무역보험 예산을 신속 집행하겠다"고 전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