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토교통부가 주택 통계 자료의 일부 수치 누락에 대해 다른 의도는 없는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22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통계 보도자료'에서 연간 주택 착공을 비롯해 인허가, 분양, 준공 등 공급에 대해 '전년 대비 증감' 수치만 공개하고 '10년 대비 증감'은 누락시켰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한 해명이다.
주택 공급이 과거 10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는 큰 폭 줄었지만, 작년 대비로는 늘었기 때문에 공급 상황을 호도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원 통계는 국가통계포털에 있고, 국토부 발표에서 10년 평균을 쓰지 않은 것은 자료 정리 과정에서 빠진 것"이라며 "다른 의도는 없다"고 설명했다.
작년 주택 분양은 23만1천48가구로 10년 평균(34만1천421가구)보다 32.3% 감소했지만, 2023년(19만2천425가구)보다는 2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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