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2일 중국 증시는 아시아 시장 전반이 힘을 못 쓴 가운데 사흘 만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7.39포인트(0.22%) 내린 3,380.1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9.00포인트(0.95%) 낮아진 1,991.01로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장중 반등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번번이 가격 상단이 막혔다.
미국의 재정 적자 관련 우려가 커진 가운데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하락한 데 연동했다.
장중엔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 법안이 의회 통과를 앞두고 있다고도 전해졌다.
중국 레노버는 3월 말로 끝난 1분기 매출이 169억8천만 달러(약 23조4천억 원)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지난 4분기에 순이익이 64% 급감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의 웬디 리우 애널리스트는 중국 A주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지만, 홍콩의 동종업체들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는 미국의 적자와 중국의 부상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위안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보합세에 그쳤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장 마감 무렵 0.01% 상승한 7.2027위안에 거래됐다.

mjlee@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4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