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 협상에 대해 훌륭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ABC와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이 제네바 협정에 대해 대화할 것이라고 (양국 간 물밑에서) 논의돼 왔다. 우리(미국과 중국은)는 모두 매우 호의적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해싯 위원장은 "매일 대화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이고 싶다"면서 제이미슨 그리미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거론하며 "매일 이 문제에 대해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도 CBS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분쟁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곧 시진핑 주석과 통화해 무역 문제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난 트럼프와 시 주석이 통화하면 (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중국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수출을 제약하는 것 관련해서는 베선트 장관은 "중국은 우리와 합의할 당시 반출하기로 동의한 제품 일부를 보류하고 있다"며 "중국 시스템상의 작은 문제일 수도 있고 의도적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한 후에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연방의 부채한도 증액 시한이 다가오지만 "절대 채무 불이행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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