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버크셔 해서웨이가 헬스케어 기업인 다비타(NYS:DVA)의 지분을 또 매각했다.
1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여러 거래를 통해 다비타 주식 20만10주를 매각했다.
버크셔는 지난 2월 말에도 75만주(1억 1천6백만 달러)의 다비타 주식을 매도한 바 있다.
1994년 설립된 다비타는 신장 투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버크셔는 이 종목을 2011년 처음 매입했다.
버크셔가 매입한 이후 다비타의 주가는 4배 이상 올랐다.
버크셔는 다비타의 지분매각에도 현재 42.3%의 지분을 보유해 여전히 최대 투자자로 자리하고 있다.
다비타는 버크셔 포트폴리오 내 10번째로 큰 보유 종목이다.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매각은 다비타가 환자 치료 및 운영 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진행됐다.
다비타는 최근 허리케인과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서비스 중단을 겪었으며, 정부 보상 축소 및 규제 강화 등 업계 전반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여파로 주가는 올해 들어 약 9% 하락했다. 이는 작년과 재작년 각각 40% 가량 주가가 오른 것과 대조된다.
지난달 30일 뉴욕증시에서 다비타는 전날보다 0.05% 내린 136.26달러에 마감됐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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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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