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주어진 큰 사명, 국민 기대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온다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것에 대해 "국민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3일 오후 11시40분께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모두 이 후보의 대통령 당선 '확실'을 발표한 직후인 11시45분께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나와 이같이 말하고,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아직 개표율이 50%도 채 되지 않은만큼 최종 결과에 대해 언급하기 섣부르다며 말을 아꼈지만 당선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날 이 후보의 자택 앞에는 일찌감치 많은 지지자들이 몰렸다.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이재명 힘내라' 등의 손피켓을 들고 이 후보를 연호했다.
이 후보는 짧은 메시지를 남긴 채 선거대책위원회가 차려진 여의도 민주당 당사로 이동해 선대위 주요 인사 및 당직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여의도 글래드 호텔 앞으로 자리를 옮겨 지지자들을 상대로 당선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한편 개표 45%가 진행된 상황에서 이 후보는 49.10%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42.55%)를 크게 앞서고 있다.

jsjeo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0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