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 큰절 올린 金…李 정부 첫 인사에 "의구심 들어"
김용태 "이제 해체하는 심정으로 다시 시작해야"
권성동 "결함 많은 李 당선 위해 뛴 민주…타산지석 삼아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6·3 대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식을 언급하며 "제가 너무나 역사적인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는 심경을 밝혔다.
김 후보는 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정말 죄송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대부분이 원하지 않던 이재명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이 오늘 취임하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역사는 이렇게 가는구나', '왜 이렇게 됐을까' 생각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사죄의 절을 올리겠다"며 큰절을 올렸다.
김 후보는 대선 패인과 관련해, "우리 당이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신념 그것을 지키기 위한 투철한 사명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그것이 계엄이란 상상할 수 없는 일로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 이 시대에 계엄이 왜 필요했는지 그것이 무슨 결과를 가져왔는지 이미 다 판명이 났다. 계엄을 했던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은 우리 당이 뽑았고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의 뜻이 당에 일방적으로 관철된 것에 대해 깊은 자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런 식의 게엄은 다시는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란 것은 목표도 중요하지만 수단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혀 적절치 않은 수단을 쓰도록 말릴 수 없었던, 제어하는 힘이 우리에게 없었다는 점에 대해 매우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에 대해선 양보나 타협할 수 없고 때로는 단호한 수단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공직 후보자를 뽑을 때 말이 안되는 방식으로 뽑지 않았나"며 "과연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당인지, 민주주의가 숨을 쉬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개혁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또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이 '경제를 살린다'는 확신을 국민에게 주고 있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이날 이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이 공개한 첫 정부 인사 발표에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한 데 대해 "굉장히 불안하고 의구심이 많이 든다"며 "대한민국의 통합을 이룰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내 갈등과 관련해선, "우리끼리 다투는 것도 어느 정도 다투고 어느 정도까지는 다투지 않아야 하느냐에 대해 룰 자체가 확립이 안 돼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패장으로서 할말도 없고 정말 송구스럽다"면서도 "탁월하고 훌륭한 분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제가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에 당선) 됐더라면 '저 사람보다 우리 당의 누가 더 좋은데'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우리는 해체하는 심정으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 껍데기는 과감히 던지고 상식과 책임 정치로 돌아가야 한다"며 "헌법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서 무너진 민주주의 균형을 다시 세우는 건전한 견제세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로 보여준 다수 국민의 열망을 외면한다면 내년 지방선거, 다음 총선에서도 같은 성적표를 받을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오늘의 해단식은 새로운 시작이며 무너진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출정식이다"라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온라인카지노 총판 벳위즈은 도덕적으로, 인격적으로 얼마나 결함이 많나. 법적 리스크가 얼마나 많나"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후보로 선정하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잡음하나 없이 뛰는 모습을 우리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선 패배와 관련해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계엄"이라며 "하지 말아야할 계엄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어려움에 처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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