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신한카드가 작년 말에 이어 6개월 만에 희망퇴직을 받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 노동조합은 노조 게시판을 통해 사측과 희망퇴직 실시에 합의했다고 공지했다.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1968~1979년생으로, 접수는 이달 19일부터 진행된다.
퇴직자에게는 기본퇴직금 외에 기본급의 30개월치가 특별퇴직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작년에도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24개월치에 직급과 연령 등을 고려해 최대 30개월치를 지급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작년 말에 62명의 희망퇴직을 한 차례 시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올해 1월 취임한 박창훈 사장이 처음 주도한 인사로, 조직개편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천357억원으로, 삼성카드(1천844억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이동은 이달 16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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