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테슬라(NAS:TSLA)가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호주시장에서는 1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3천897대의 차량을 판매해 지난 12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분 개편된 모델 Y(콤팩트 SUV)의 판매급증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델 Y의 호주 내 판매는 전년 대비 122.5% 증가해 판매 실적 개선에 공헌했으나 모델 3는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차량 판매 대수 데이터는 호주전기차협의회가 제공한 것이다. 테슬라와 폴스타는 지난해 연방자동차산업협회에서 탈퇴한 이후 오직 이 협의회를 통해서만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테슬라의 판매 실적이 5월에 반등했으나 올해 전체 누적 판매량은 여전히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8.2% 감소한 상태다.
한편, 유럽에서 테슬라는 BYD에 판매 대수 경쟁에서 밀리고 있으나 호주에서는 테슬라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서 BYD의 판매실적은 3천225대로 테슬라(3천897대)보다 적었다.

jang73@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이장원 기자
jang7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