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CRWD)와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는 올해 들어 탄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에디 가보어 키 어드바이저스그룹 최고경영자(CEO)가 3일(미국 현지시각) 밝혔다.
그는 이날 C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이버 보안은 앞으로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며 "아직 이 종목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 절반 정도 포지션을 잡고 실적 발표 이후 큰 변동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나머지 절반을 매수하는 전략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10년간 기업들을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이 분야만큼 자연스럽게 수요가 늘어날 산업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1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봤으나, 이날 발표된 실제 매출치는 시장컨센서스와 같은 11억달러로 나왔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시간외거래에서 전장 대비 6.03% 내린 439.31달러에 거래됐다.

가보어 CEO는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알파벳,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 종목 중에서 올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의 큰 승자(Big Winner)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3분기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고,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매출은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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