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두산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 도심복합사업 1호, 2호 사업지인 도봉구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에 대한 공동사업 시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도심 복합사업은 노후 도심에 주거·상업이 결합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공공주도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신속한 인허가와 사업 안정성이 특징으로,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서울1호 도심복합사업지인 방학역 사업은 지하 5층~지상 39층 규모로 총 420가구가 들어서며, 공사비는 약 1천845억 원이다. 올해 1월 주민대표 회의에서 두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며 서울 도심 복합사업 최초로 시공사를 확정 지었다.

쌍문역 동측 사업은 지하 4층~지상 38층, 총 639가구 규모다. 두산건설은 스카이브릿지, 가변형 평면, 스카이라운지 등 특화설계를 제안해 주민 호응을 얻었으며, 공사비는 약 2천547억 원이다.

두산건설은 향후 본격적인 이주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 일대가 쾌적한 환경을 갖춘 도심 주택 단지로 변화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H-두산건설 도심복합사업 업무협약 체결식
[출처: 두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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