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KT와 자회사인 밀리의서재 간 부당지원 의혹을 파악하고자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KT[030200]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했다.
KT는 현재 밀리의서재[418470]로부터 전자책 구독권을 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받아 자사 요금제에 결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거래 가격이 정상가격 범주에 있는지 확인하고자 실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이번 거래가 KT 계열 알뜰폰 사업자인 KT엠모바일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KT엠모바일이 밀리의서재 구독권을 결합한 '평생무료' 상품을 앞세우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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