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지난달 국내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내놓은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사, 온라인 10개사) 매출 동향'을 보면, 올해 5월 전체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7.0%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이 13.0% 늘어 전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오프라인은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지난해 5월에 비해 휴일 수가 하루 늘어난 상황임에도 방문고객(구매건수)은 감소했다"며 "물가 상승, 고가품 중심 매출 확대로 1회 방문 시 구매액이 증가해 지난 1월 설 특수 이후 첫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편의점은 지난달에 이어 역성장했고, 방문 고객이 꾸준히 증가세인 준대규모점포는 3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며 "온라인 매출은 지속적으로 10% 이상의 성장세다"고 전했다.

온라인은 음식 배달·e-쿠폰·여행·문화 상품 등의 서비스(37.3%), 식품(18.2%)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패션/의류(-4.6%), 스포츠(-12.7%)의 부진은 지속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주얼리·시계류의 명품(8.1%) 판매가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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