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내 온라인카지노 먹튀 벳무브 기업가치 제고 공시기업 시가총액 절반 넘어
"적극적인 주주환원 노력"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시행 2년 차를 맞으며 국내 상장기업이 자기주식 소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6월)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자기주식 소각 금액은 15조5천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13조9천억 원)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6월 말 기준 상장기업의 자기주식 매입 금액은 9조5천억 원이고, 자기주식 소각 금액은 15조5천억 원이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에 대해 주주 중심 경영 문화 확산에 따른 것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한 달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전월보다 6개 사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셀, 슈프리마, 파수, 한화시스템, 오리온 등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공시기업은 총 156개 사로 늘었다. 이 중 코스피 상장사는 120개 사, 코스닥 상장사는 36개 사다.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43.9%이고, 코스피 공시기업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어 50.2%를 기록했다.
국내 10대 그룹사 가운데 9개 그룹사가 공시에 참여했다. GS를 제외한 삼성과 에스케이, 현대자동차, 엘지,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신세계 등이 참여했다.
그룹 상장 계열사 115개 사 중에서는 47개사가 공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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