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랩·신제품 덕분에 점유율 회복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골드만삭스는 맥도날드(NYS:MCD)의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이유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45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크리스틴 조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10일(미국 현지 시각) 투자자 노트를 통해 "경기 둔화 속에서도 맥도날드는 규모와 마케팅, 디지털 역량 면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특히 스낵랩의 재출시와 '데일리 더블' 등 맥밸류(McValue) 메뉴 강화 전략이 점유율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메뉴 반응이 긍정적이며 실제로 다른 버거 브랜드에서 맥도날드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조짐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낵랩은 한때 인기를 끌었던 치킨 랩 메뉴로 10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재출시됐다.

CNBC에 따르면, 맥도날드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 오르는 데 그쳤으며 최근 한 달간은 2.5%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는 6.5%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맥도날드는 전날보다 1.83% 오른 298.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0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