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우리나라의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가 모두 작년 탄소배출 감축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3사는 모두 2050년까지 탄소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을 '0'으로 만든다는 '넷제로(Net-zero)' 목표를 선언한 상황이라 달성 과정의 초반부터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조선 3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화오션[042660]의 온실가스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은 45만5천320t(톤)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로, 2023년의 41만6천679tCO2eq에서 9.2% 증가했고, 작년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목표치였던 42만6천tCO2eq도 6.8% 초과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작년 60만5천758tCO2eq를 배출해 전년 대비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이 44%나 증가했고, 배출 감축 목표량도 달성하지 못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직간접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감축 목표를 4만1천989tCO2eq으로 설정했지만 실제 감축량은 3만541tCO2eq(달성률 73%)에 그쳤다

한화오션은 2023년 대비 2024년 생산량이 증가했고, 한화로부터 풍력과 플랜트 부분을 양수받아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이 증가했다고 해명했다.

삼성중공업도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산정 대상 선박 수가 30척에서 44척으로 증가했고, 2011년부터 미인도 됐던 드릴십 4척의 유지·보수에 따른 약 12만톤 규모의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이 일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 및 그 자회사(HD현대중공업[329180], HD현대미포[010620], HD현대삼호)의 작년 온실가스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은 목표치 대비 98%인 112만2천946tCO2eq로, 조선 3사 중 유일하게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이 목표치를 하회했다.

다만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은 2023년의 107만6천487tCO2에서 4.3% 늘어난 수준이라 감축에는 실패했다.

[출처 : 조선3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이 증가하면서 2050년까지 탄소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을 '0'으로 만든다는 조선사들의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은 초반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조선 3사가 2050년 넷제로 선언을 한 것은 국제해사기구(IMO)의 로드맵에 맞춘 것이다.

IMO는 2050년까지 선박의 온실가스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을 100% 감축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탄소세를 부과하는 규제를 지난 4월에 승인했다.

또 넷제로 목표의 대상은 선박 제조 등 조선업 가치 사슬의 일부 범위(Scope1+Scope2)에 불과했다. 온실가스 배출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운항 단계(Scope3)의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을 줄이는 일은 여전히 요원했다.

일례로 한화오션의 작년 'Scope3' 단계의 온실가스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은 4천106만8천79tCO2eq로, Scope1과 2를 합산한 45만5천320tCO2eq의 90배에 달했다.

정부는 국가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할당 계획(3차, 2021년~2025년)에 따라 조선 3사에 무상할당 배출권도 배분하고 있다.

작년 조선 3사가 정부로부터 받은 무상할당 배출권은 HD한국조선해양이 93만746tCO2eq, 한화오션은 43만5천476tCO2eq, 삼성중공업은 36만3천179tCO2eq였는데, 조선3사 모두 실제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은 이를 상회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주요 조선 계열사들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배출량은 전년 대비 늘었지만, 원 단위 배출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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