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올해 상반기 KTX와 일반열차 승객이 7천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3일 밝혔다.
승객이 가장 많은 날은 어린이날 황금연휴가 시작된 5월 3일 54만명이었고, 다음날인 4일이 53만명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한 구간은 서울↔부산으로 모두 369만명이 승차했다. 이어 서울↔대전은 256만명이 승차했다.
코레일은 지난해 말부터 개통한 6개 신규 노선에서 모두 250만명을 수송했다고 설명했다.
6개 신규 노선은 동해선(강릉~부전, 강릉~동대구), 중앙선(서울·청량리~부전), 중부내륙선(판교~문경), 서해선(홍성~서화성), 포승~평택선(홍성~안중~평택~천안~홍성 순환열차), 교외선(대곡~의정부) 등이다.
서비스 개선도 이용객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 다시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올해 상반기에만 2만명, 하루 평균 111명이 출국 수속을 밟는 데 이용했다.
역과 숙소 간 짐을 옮겨주는 짐 배송 서비스도 2023년 9만8천건을 시작으로 지난해 12만9천건으로 30%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8만건의 실적을 올렸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망이 더욱 촘촘해질수록 지방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다"며 "국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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