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항만 물동량 3억8천776만톤…전년 대비 2.2%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분기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수출 물동량이 전년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전체 수출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228만TEU) 1.0% 감소한 226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출 물동량 감소는 미국 수출 물동량이 8.4% 감소한 영향이다.

수입 물동량 역시 중국(-1.3%)과 베트남(-4.3%)으로부터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228만1천TEU) 0.2% 감소한 227만7천TEU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456만TEU) 대비 0.6% 감소한 453만TEU가 처리됐다.

다만 환적 물동량은 전년 동기(351만TEU)에 비해 5.3% 증가한 370만TEU를 기록했고, 2분기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전년 동기(811만TEU) 대비 1.9% 증가한 826만TEU로 집계됐다.

컨테이너선과 비컨테이너선을 합한 2분기 전국 무역항의 항만 물동량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3억8천776만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선과 비컨테이너선을 합산한 총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3억3천702만톤) 대비 1.7% 감소한 3억3천136만톤으로 집계됐고, 연안 물동량은 전년 동기(5천941만톤) 대비 5.1% 감소한 5천640만톤이었다.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 울산항의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 2.9% 증가했고,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은 각각 1.3%, 0.8%, 3.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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