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9일 오후 장에서 상승폭을 키워 거래 중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2시 현재 전일 대비 7틱 오른 1
07.3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약 2천100계약 순매도했지만, 증권이 1천700계약가량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17틱 상승한 118.40이었다. 외국인은 2천300계약가량 순매수했고 증권은 1천900계약 순매도했다.
정부가 법인세율 인상 및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하향 조정 방침을 밝히면서 내년 재정상황에 대한 우려가 다소 경감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아시아 시간대에서 미 국채 금리가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채권 매수 심리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외국인은 장기물 위주로 국채 선물을 사들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증세 방침으로 8월 나올 내년도 예산안에서 정부가 재정상황을 더 신경을 쓸 것이란 인식도 부상했다"면서 "다만 FOMC를 앞둔 만큼 강세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아시아 시간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8bp가량 하락세다. 2년물 금리는 0.6bp 내려 거래 중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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