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2014년 국내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운용사가 만든 상장지수펀드(ETF)와 대적할 증권사의 금융상품이었다.
당시 ETN 관련 제도의 모든 토대를 마련했던 태스크포스(TF)에는 업계 실무자들도 참여했는데, 그들 가운데 지금까지 ETN 시장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사람 중에는 유현수 KB증권 패시브영업2부장 이사가 있다.
'ETN 시장 개척자' 유현수 이사는 20년 가까이 파생상품 외길 인생을 걸어온 '파생 전문가'다. 2007년 대우증권으로 입사하자마자 처음 맡은 업무가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이었고 합성 상장지수펀드(ETF), 그리고 그와 유사한 ETN까지 담당 영역을 확장했다. 2017년 삼성증권 주식파생운용부를 거쳐 2020년부터 KB증권에서 ETF·ELW·통화선물 유동성공급(LP)과 해외 ETN 상품 기획 및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국내에서 ETF보다 12년 늦게 소개된 온라인카지노 먹튀 상품은 리테일 고객들에게 상대적으로 인기가 매우 적다. 그렇기에 유현수 이사가 온라인카지노 먹튀 상품을 출시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ETF 대비 차별성을 제공할 수 있느냐'다. 현재 투자자들의 관심 테마나 상품 출시 시기의 적정성도 고려한다.

◇中 비상장사 '화웨이' 첫 투자수단 나온다…KB증권 ETN 임박
유현수 이사는 5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비와이디(BYD) 밸류체인 ETN과 화웨이 밸류체인 ETN을 출시한다"며 "각각 1배와 레버리지 모두 만들어서 총 4개 신상품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중국으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돈이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유 이사는 "그동안 미국 중심으로 증시가 오르면서 밸류에이션 부담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반대로 중국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할인)가 심한 상황"이라며 "미·중 무역 갈등 완화 속 위안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중국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흥국(EM)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들이 그동안 중국 주식을 벤치마크보다도 덜 담고 있었다. 벤치마크를 따라가려면 더 투자해야 한다"며 "홍콩 기업공개(IPO) 시장과 주가의 상관계수가 높은 편인데, 홍콩 IPO 시장이 좋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중에서도 비와이디와 화웨이를 선택한 건 국내 투자자들에게 그동안 투자하지 못했던 종목에도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주기 위해서다.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는 반도체와 전자제품 등 분야에서 미국을 따라잡기 위한 첨병 같은 회사지만, 비상장사라 국내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유 이사는 "화웨이가 돈을 잘 벌면 밸류체인(화웨이가 제품을 만들고 판매할 때 역할을 하는 기업들)도 돈을 잘 벌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신상품이 나왔다"며 "최근 중국 정부에서 이차전지와 자동차, 태양광 내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도록 하면서 중국 전기차 대표 기업인 비와이디 중심으로 업계가 재편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본부터 인도까지…유현수표 온라인카지노 먹튀은 뜬다
그가 만든 해외 온라인카지노 먹튀이 기대되는 이유는 그동안 그가 찍은 해외 테마가 적중해왔기 때문이다.
유 이사가 해외 온라인카지노 먹튀 부서를 맡은 뒤 처음으로 2023년 말 내놓은 상품이 KB 일본 로보틱스 TOP 10 온라인카지노 먹튀, KB 일본 컨슈머 TOP 10 온라인카지노 먹튀이다. 엔저로 국내에서도 일본 여행과 일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 일본 로봇 기업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낮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일본 소비재 기업은 일본 여행 수요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생각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KB증권의 일본 로보틱스 ETN과 컨슈머 ETN은 출시 이래 각각 66.91%와 31.4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4월 선보인 인도 온라인카지노 먹튀도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싶어 하지만 지금까지는 없던 상품으로 기획했다. 국내 첫 인도 테마형 온라인카지노 먹튀 상품인 'KB 인디아 대형 성장주 Select 5 온라인카지노 먹튀'과 'KB 인디아 디지털 Select 5 온라인카지노 먹튀'이 그 결과다.
단순히 인도 지수를 추종하는 니프티50 온라인카지노 먹튀을 내려고 했다면 금방 낼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 첫 인도 테마형 온라인카지노 먹튀 출시를 준비하면서 상품 출시까지 1년이 걸렸다.
유 이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인도 증시가 많이 빠졌다.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여전히 인도가 가능성 있다고 생각했다"며 "중국은 지금 당장 좋은 나라, 인도는 장기투자 개념으로 좋은 나라"라고 설명했다.
ETF와 ETN을 동시에 다루고 있는 유 이사가 중국과 인도를 주목하면서 ETN 상품을 통한 투자를 추천하는 것은 ETF 대비 지수 성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지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는 금융상품이라는 태생적인 특성상 추적오차 없이 지수 수익률과 거의 동일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KB증권 중국 ETN은 제비용 0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는 "중국 온라인카지노 먹튀은 제비용이 0%로 말 그대로 지수성과를 그대로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상품"이라며 "인도 온라인카지노 먹튀은 1.19%지만 인도 주식시장의 높은 거래비용이나 수탁비용, 환전비용, 세금 등을 감안하면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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