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시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 출발했다.

6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4포인트(0.43%) 내린 3,184.26을 나타냈다. 전날 1.60% 상승하며 회복했던 반등세가 하루 만에 꺾인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2.01포인트(0.25%) 내린 796.59를 가리키고 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와 의약품에 품목별 추가 관세를 예고한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한다.

이에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1.36%)와 SK하이닉스(-1.90%)가 하락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95%)와 셀트리온(-1.07%)도 약세다.

간밤 뉴욕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9%, 나스닥지수는 0.65% 각각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과 함께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51.5)를 밑도는 50.1로 발표되며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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