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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지난밤 미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초반 소폭 하락 출발했다.

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으로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46포인트(0.08%) 하락한 3225.22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0.51%, S&P500지수는 0.08%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0.35% 오르며 장을 마쳤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나스닥만 상승 전환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지명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후임으로 스티븐 미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이 한시적으로 지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런 위원장은 저금리를 주장하는 인물로, 연준의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강해진다.

다만 미런 위원장은 2026년 1월 31일까지만 연준 이사를 맡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임기를 시작할 이사로 다른 인물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뒤를 이을 후보로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부상했다. 통화정책 전문가인 월러 이사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주요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현대로템도 5% 넘게 약세다. 주요 방산기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는 모양새다.

yt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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