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월간 레버리지' ETN 개발…2만원대 주가 11만원 돌파
"변동성 끌림 극복해 중장기 투자 가능한 상품 만들고 싶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올해에만 46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상장지수상품(ETP)이 등장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NH투자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N2 월간 레버리지 방위산업 Top5 ETN'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상품을 기획·개발한 NH투자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 Passive솔루션부 장봉진 과장은 레버리지 상품의 고질병으로 꼽히던 '변동성 끌림(Volatility Drag)' 현상을 월간 리밸런싱으로 해결, 유망 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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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끌림 한계 극복…월간 리밸런싱으로 중장기 투자 길 열어
장봉진 과장은 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유망한 산업에 대해 분기 이상의 투자 시계열을 가져갈 수 있는 상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그는 기존 레버리지 상품의 한계로 '변동성 끌림' 현상을 지목했다. 장 과장은 "보통의 레버리지 상품은 매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기에 등락을 반복하면 장기 수익률이 기대보다 낮아진다"고 지적했다.
가령 기초자산이 첫날 10% 상승 후 다음 날 10% 하락해 제자리로 돌아오더라도 2배 레버리지 상품은 20% 상승 후 20%가 하락하며 결국 원금 손실(-4%)이 발생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기초자산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하면 투자자의 계좌는 서서히 타격을 입게 된다.
장 과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밸런싱 주기를 일간이 아닌 월간으로 늘렸다. 매월 두 번째 목요일(코스피200 옵션만기일)에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그는 "월간 레버리지는 당일과 직전 옵션만기일의 지수를 기준으로 삼아 월 단위 추세를 온전히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 러-우 전쟁이 가져온 기회…방위산업에 주목한 혜안
기초자산으로 방위산업을 선택한 것도 주요했다.
장 과장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장기전으로 진행되고 미국의 세계 경찰 역할이 축소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국방비가 증가하는 추세였다"며 "한국 주요 방산업체의 수주 잔고도 증가세를 보여 방위산업을 테마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의 판단은 적중했다. 연초 2만290원에서 출발한 'N2 월간 레버리지 방위산업 Top5 ETN'의 현재 가격은 11만3천360원이다. 연초 대비 약 459%의 급등한 것이다. 월간 레버리지 구조와 방위산업 테마 선택이 시너지를 냈다.
이 상품이 추종하는 'iSelect 방위산업 Top5 지수'는 최근 2개년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방산 관련 매출이 전체의 20% 이상인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5종목을 편입해 핵심 기업에 집중한다.
◇ 단기 투자부터 추세추종형 중기 투자자까지
장 과장은 이 상품이 단기 및 중장기 투자자 모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기 트레이딩에 익숙한 기존 레버리지 투자자와 추세 추종형 중기 투자자를 모두 염두에 뒀다"며 "월 중에 등락이 반복되더라도 한 달 기준 우상향한다면 일간 레버리지 상품에 비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방위산업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공적인 첫 상품 출시를 바탕으로 장 과장은 월간 레버리지 라인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다른 섹터나 자산군으로의 '월간 레버리지' 라인업 확장도 계획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유망한 산업이나 자산군에 대해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과장은 "국내 투자자들이 ETF에 익숙한 것처럼, ETN도 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ETP 상품"이라며 "ETN, 그중에서도 NH투자온라인 카지노 합법 국가이 발행하는 N2 ETN에 대해 특별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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