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주가가 급상승한 로빈후드(NAS:HOOD) 주식을 매도하고 인공지능(AI) 대표주인 엔비디아(NAS:NVDA)와 AMD(NAS:AMD)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미국 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로빈후드 주식 130만 달러어치를 매도하고 이 자금에 일부 현금을 추가해 엔비디아와 AMD 주식을 각각 410만 달러어치씩 신규 매수했다.

아크 인베스트가 로빈후드를 매도한 주식 수는 1만2천613주였고, 매입한 엔비디아와 AMD 주식수는 각각 2만3천211주, 2만3천417주였다.

로빈후드는 한때 캐시 우드의 포트폴리오 내 대표적인 성장주 중 하나였으나 최근 주가가 급등한 데 따라 주식을 일부 매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로빈후드는 지난 4월 초 관세전쟁에 따른 폭락 당시 29달러까지 밀렸다가 지난달 18일 113.44달러까지 오르는 등 주가가 네배 가까이 급등했다.

5일 현재 로빈후드의 종가는 105.46달러다.

아크 인베스트는 로빈후드의 주가가 6% 오른 4일 주식을 매각했다.

AMD는 5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엔비디아는 27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야후 파이낸스는 엔비디아와 AMD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캐시 우드가 이 두 회사에 베팅을 한 것으로 해석했다.

로빈후드의 주봉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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