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증가했으나 메이저카지노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았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7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80bp 오른 4.23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30bp 상승한 3.724%를 가리켰다.
30년물 메이저카지노금리는 전장보다 0.40bp 내린 4.807%를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51.9bp에서 51.4bp로 소폭 줄었다.
메이저카지노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대비 7천건 증가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 22만1천명도 웃돌았다.
실업보험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고용시장이 약해졌다는 의미다. 연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악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메이저카지노시장은 실업보험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않았다. 주간 청구 건수의 증가폭이 완만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은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미국 재무부의 대규모 재정증권(T-bill) 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만기가 4주인 이번 재정증권의 입찰은 1천억달러 규모로 역대 최대다.
직전 재정증권의 입찰은 550억달러 수준이었다.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가 상향 조정된 후 발행 물량을 대폭 늘린 만큼 이번 입찰 결과에 시장의 시선이 쏠려 있다.
BNY의 밥 새비지 시장 거시 전략 총괄은 "시장의 시선이 1천억달러 규모의 재정증권과 25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로 옮겨가면서 이날 분위기 전환의 가장 큰 리스크는 미국 금리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은행(BOE)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00%로 25bp 인하했다.
다만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위원회 5명, 동결 지지가 4명으로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던 만큼 시장은 매파적 인하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영국 메이저카지노금리도 변동폭이 제한적이었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