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일선 기업의 경영진은 오히려 침체를 언급하는 빈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S&P500 기업 실적 발표회에서 '경기침체'가 언급된 평균 횟수
[출처 : 팩트셋]

8일(현지시간)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속한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회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경영진이 '경기침체(recession)'라는 단어를 언급한 횟수는 평균보다 훨씬 적었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 선임 실적 분석가는 "2분기 콘퍼런스콜에서 '경기침체'가 언급된 횟수는 1분기 대비 87% 급감했다"고 말했다.

버터스는 "6월 15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된 S&P500 소속 기업의 실적 발표회에서 '경기침체'라는 단어가 총 16회 언급됐다"며 "최근 5년 평균인 74회, 최근 10년 평균인 61회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실적 발표회에서 경기침체가 언급된 횟수를 세는 것은 기업 경영진의 경기침체 민감도를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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