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1천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4주 만기 재정증권(T-bill) 입찰에서 약한 수요가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4주 만기 재정증권 발행 금리는 4.300%로 결정됐다.
이번 입찰의 테일(tail)은 0.5bp였다. 테일은 발행금리와 입찰 전 시장 금리 간의 격차를 뜻한다. 테일이 클수록 그만큼 수요가 약하다는 의미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32.1%에 달했다.
미슐러파이낸셜그룹에 따르면 해당 만기의 평균치는 18~25%였다. 이번 수치는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그만큼 시장에서 외면받았다는 뜻이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4.4%였다. 직접 낙찰률은 3.4%에 불과했다.
이번 입찰은 역대 최대인 1천억달러 규모로 진행되면서 시장의 시선이 쏠렸다. 직전 재정증권의 입찰은 550억달러 수준이었기 때문에 수요 둔화가 확인되면 미국 국채에 약세 재료가 될 수 있었다.
다만 재정증권 입찰 결과에도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8분 현재 1개월물 재정증권 금리는 전장 대비 0.1bp 내린 4.35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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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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