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비트코인 채굴업체 코어 사이언티픽(NAS:CORZ)의 3대 주주인 투 시즈 캐피털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코어위브(NAS:CRWV)의 주식 교환 방식 인수 제안에 공식 반대했다.

7일(미국 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투 시즈 캐피털은 이날 발표한 서한에서 "이번 인수가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고 기업가치를 저평가하고 있다"며 "반대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어 사이언티픽 지분 6.3%를 보유하고 있는 투 시즈 캐피털은 다른 주주들에게도 반대를 촉구하고 있으며 조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 이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투 시즈 측은 합병의 전략적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현재의 조건이 코어위브에 지나치게 유리하고 코어 사이언티픽 주주에게 불필요한 위험을 안긴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금 지급 없이 전량 사설 카지노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점과 주가 변동에 따른 방어 장치가 없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시나 투시 투 시즈 창업자는 "이번 제안은 코어 사이언티픽을 심각하게 저평가하고 주주들을 상당한 경제적 위험에 노출시킨다"고 말했다.

코어위브의 인수 제안 이후 양사의 주가는 모두 하락세를 보여왔다.

코어 사이언티픽 주가는 7일 현재 14.35달러로 인수 발표 직전의 18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며 코어위브의 주가도 지난 6월 20일 187달러를 찍은 이후 최근 102달러선까지 밀려난 바 있다.

코어위브의 7일 종가는 121.08달러다.

코어 사이언티픽의 주가 흐름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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