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DB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9천6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9.3% 감소한 수치다.

보험손익은 6천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줄었다.

장기보험은 의료계 파업 영향 소멸과 경북의 산불 사고 등으로 위험손해율이 올랐다.

자동차보험은 요율 인하에 따른 대당경과보험료 감소 효과로 손해율 상승이 이어져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2.1% 감소한 777억원의 보험영업이익을 거뒀다.

일반보험은 경북 산불,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등 사고 영향으로 2분기 기준 212억원의 보험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13조2천310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3천620억원 늘었다.

반면 투자손익은 5천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했다.

채권 등 구조적 이익 중심의 선별적 대체투자를 기반으로 투자영업이익을 늘렸다.

2025년 누적 투자이익률은 4.16%로 전년 동기보다 0.19%포인트(p) 상승했다.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 잠정치는 213.3%로 1분기 대비 8.6%p 올랐다.

DB손보는 킥스 비율을 200%~220% 구간에서 관리하며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면 중장기 주주환원율을 3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sylee3@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