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채권·파생 등 다양한 부문 돋보여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온라인카지노 슬롯업계의 자본 규모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지만, 초대형 IB가 아닌 온라인카지노 슬롯사에서 확실한 실력을 보여준 인재들은 올해 상반기에도 대표이사를 제치고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서가 '연봉킹'을 독점했던 몇 년 전과 달리, 올해는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리테일·채권·파생 등 다양한 부문이 돋보였다.
15일 메리츠온라인카지노 슬롯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윤창식 영업이사와 문필복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보다 많은 연봉을 수령했다.
윤창식 영업이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48억6천283만원을 수령했다. 윤 이사는 지난해에도 순위권에 들었던 '연봉킹' 단골 멤버다.
다만 올해 상반기의 실적은 더욱 뛰어나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전체 보수(46억4천만원)을 넘긴 연봉을 수령했다.
또한 문필복 전무는 올해 상반기 20억2천161만원을 수령했다. 문 전무는 여의도리더스센터 센터장이다. 윤 이사 역시 이곳 소속이다.
메리츠온라인카지노 슬롯은 리테일 사업 확장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기존 오프라인센터의 명칭을 변경하고, 업계 최우수 PB를 배치해 핵심 지점의 자산관리 역량을 키웠다. 여의도리더스센터는 리테일 사업에 힘을 주고 있는 핵심 오프라인 지점 중 한 곳이다.
메리츠온라인카지노 슬롯은 최근 운용 성과 별로 우수PB를 추려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과도 두드러졌다. 지점운용형 랩 잔고는 전년 말 대기 20% 이상 증가했다. 실적에 '확실한 보상'을 내거는 게 메리츠 스타일인만큼, 리테일 부문의 성과에도 톡톡한 보상이 따라왔다.
유안타온라인카지노 슬롯에서도 이종석 리테일전담이사가 15억9천400만원을 받아 뤼즈펑 대표이사를 제치고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했다. 이종석 이사는 리테일사업부문의 투자전담직이다. 개별 계약 기준에 따라 성과급을 책정받는다. 이연 성과급 없이 올해 5월까지 15억7천500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았다. 주식 위탁 영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결과다.
이 이사는 지난해에도 업계 연봉킹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보수로 83억3천200만원을 받았는데, 이 중 82억9천200만원이 성과급이었다.
FICC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고액 연봉자를 배출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상상인온라인카지노 슬롯의 유지훈 본부장이다. 유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22억600만원을 수령했다. 이 중 성과급이 21억원어치다. 유 본부장은 채권 매매 중개, 채권 현·선물 차익 거래를 통해 FICC본부의 수익을 끌어올렸다. 유 본부장은 지난해에도 68억7천만원을 수령해 연봉킹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상상인온라인카지노 슬롯에서는 유 본부장 이외에도 FICC본부 내 금융1팀 정우성 팀장, 정세영 부장 등이 5억원 이상의 급여를 받았다.
하나온라인카지노 슬롯에서는 파생 상품을 담당하는 인력의 독주가 돋보였다. 5억원 이상의 보상을 지급받은 상위 5명 중 3명이 파생본부 소속이다.
이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건 권영제 파생상품실장이다. 올해 상반기 16억9천500만원을 받았다. 회사는 권 실장이 ELS, DLS 및 장외파생상품거래 관련 개발, 판매, 중개업무 등의 수행을 통해 부서 수익 성과 목표 초과 달성에 기여했다고 봤다.
또한 파생본부장인 이상호 상무 또한 12억6천500만원을 받았다. 파생결합온라인카지노 슬롯 발행시장의 선두를 지켜냈고, 신사업 출시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파생상품실의 '에이스'인 정윤식 차장도 8억400만원을 수령했다. 회사는 이 차장이 ELS, DLS 및 장외파생상품거래 관련 개발, 판매, 중개업무 등의 부서 업무를 핵심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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