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8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16일 1,386.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2.00원)보다 7.05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86.60원, 매도 호가(ASK)는 1,386.80원이었다.
미국인들의 소비심리는 관세 여파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8.6으로 집계되면서 전달(61.7)보다 3.1포인트(p)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62.0)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 대비 0.5% 증가한 7천263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한 뒤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가졌고, 많은 사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과 관련해 "남은 쟁점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면서 "아직 모든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나 다음다음 주 철강과 반도체 칩에 대한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며 "일정 기간 후에는 매우 높게 설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97.820으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47.14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6970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81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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