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LS전선이 교류(AC)와 직류(DC) 겸용 배전 케이블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ESS, 태양광·풍력 설비 등 DC 기반 전력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AC와 DC를 하나의 케이블로 대응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제품이다.

절연재로는 고내열성 폴리프로필렌(PP)을 적용해, 110℃의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AI 데이터센터나 재생에너지 설비 등 고열·고전압 환경에 높은 내열성을 보인다.

LS전선 관계자는 "당초에는 친환경 제품으로 개발했지만, 고전력 환경에 대응하는 고내열 케이블로 새롭게 상용화하게 됐다"면서 "재생에너지, 화학·반도체 플랜트 등 다양한 전력망 분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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