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3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증시 흐름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145.21포인트(0.34%) 하락한 42,165.28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5.57포인트(0.18%) 내린 3,076.31을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한 데 따라 매도세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미국 장기금리 상승으로 성장주 중심의 매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증시는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에 장기금리가 상승하면서 주식 고평가 인식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가 우세해 나스닥 종합지수가 0.81% 하락 마감했다.
도쿄 시장에서도 위험자산 회피가 강한 모습이다.
주요 반도체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와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미국 시장에서 하락한 영향으로 일본 주요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하고 있다.
다만 닛케이 지수 42,000선 초반의 가격대 하단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대형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설 수 있어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7월 채용공고·이직(JOLTS) 지수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역별 경제보고서(베이지북)가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8% 상승한 148.570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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